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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서경석이 13살 연하인 아내와 결혼 전 고민을 고백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2'에서는 기러기 부부 7년 차 윤상♥심혜진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윤상은 "2000년 즈음에 아내 심혜진을 만났다. 그때 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나한테는 처음부터 사심이 가득했다"고 전했고, 이유리는 "뮤직비디오 출연 한 번으로 연애나 결혼이 쉽지는 않았을 텐데"라고 물었다.
이에 윤상은 "연애 중반기 때 좋은 마음으로 '내가 너의 끝이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라며 더 좋은 인연이 있을 수도 있을 거 같아 한 말이었는데 그 얘기 후에 아내가 화가 나서 미국으로 유학을 가버리더라. 1년 정도 떨어져 있다 보니 확신이 들고 아내도 그런 시간을 통해 나한테 올인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이유리는 "남자들도 결혼에 대해 확신이 안 설 때가 있냐"고 물었고, 임백천은 "그렇다. '내가 과연 이 여자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라며 고민하게 된다"고 답했다.
또 정만식은 "나는 '우리가 같이 행복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말했고, 서경석은 "나 같은 경우는 아내와 13살 차이가 나니까"라며 입을 열었다.
그러자 박명수는 서경석에 "넌 도둑놈이다"라고 말했고, 서경석은 "나는 '이런 생각을 하는 게 맞을까. 이거 혹시 범죄 아닐까' 생각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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