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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조정석이 드라마 '질투의 화신'서 남성 유방암 설정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3월 1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인생술집'에서는 배우 조정석과 김재욱이 출연했다.
이날 김준현은 조정석에 "드라마 '질투의 화신'을 할 때 유방암 검사를 하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고 물었고, 조정석은 "촬영을 하면서 실제로 검사를 받았다. 기계의 강도를 조절했는데도 고통스러웠다. 촬영은 하고 있으니까 참고 있었는데 감독님이 고통스러워 보였는지 그만해도 될 거 같다고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현은 "남성 유방암 설정이 부담스럽지는 않았냐"고 물었고, 조정석은 "마음에 들었다. 여성의 질병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소재라서 성별을 떠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거였다"고 답했다.
이어 오만석은 "촬영할 때 웃음 때문에 곤란했던 적이 없냐"고 물었고, 조정석은 "공효진과 내가 웃음이 많다. 더 재밌게 할 수 있었는데 웃음 때문에 조금밖에 못 보여준 경우도 많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또 조정석은 "공효진이 나보다 더 웃음이 많다. 자기만의 웃음 코드가 있다. 나중에는 감독님도 '그냥 웃어라'하셨다. 분위기가 좋았다"고 덧붙였고, 몰래 온 손님 정상훈은 "네가 연기를 잘 해서 그런 거다"라고 말했다.
[사진 = tvN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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