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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설악(손석구)이 죽음으로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배우 손석구의 열연이 인상 깊었다.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마더'(극본 정서경 연출 김철규)에선 아이를 가지고 노는 잔인한 남자 설악의 악행이 죽음으로 비로소 귀결됐다.
설악의 죽음은 '가짜 모녀' 수진(이보영)과 윤복(혜나 가명·허율)을 위기로 내모는 '절대 악'의 소멸이라는 카타르시스를 전달했다.
손석구는 무감정의 냉혹한 눈빛부터 의도를 알 수 없는 희미한 미소는 물론 살기 어린 표정까지 극과 극의 감정을 미세한 표정 변화로 나타내며 등골 서늘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 같은 손석구의 광기 열연은 절대악 설악 캐릭터를 탄생시켰고, 설악의 악행이 더하면 더해질수록 수진과 윤복의 안위와 행복을 응원하게 만들었다.
손석구는 2016년 넷플릭스 미국 드라마 '센스8' 시즌2에서 배두나를 쫓는 문형사 역으로 출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국내 방송 활동은 '마더'가 처음인 만큼 향후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배우다.
한편 '마더'는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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