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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드러머 남궁연에 대한 네 번째 미투 폭로가 나왔다.
SBS '8뉴스'의 4일 보도에서 여성 D 씨가 지난 2006년 친분이 있던 남궁연으로부터 자신의 누드 사진을 요구받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D 씨는 앞선 피해 폭로 주장들과 레퍼토리가 유사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궁연 측이 명예훼손이라며 반박하자 자신이 나설 결심을 세웠다는 것.
앞서 여성 C 씨도 "1990년대 후반 남궁연 부부가 거주하는 주택의 다락방에서 피해를 당했다"며 비슷한 패턴의 성추행을 거론했고 남궁연이 허위사실이라며 버틸 경우 "구체적으로 폭로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여성 A 씨와 B 씨도 남궁연의 집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남궁연에게 사과를 받았다는 B 씨는 남궁연이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했지만 남궁연 측은 "심한 말을 해 사과한 것"이라며 성폭행 주장을 부인했다.
남궁연 측은 A, B, C 씨의 폭로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는 한편 민, 형사 소송을 동시에 진행할 것임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 같은 강경대응 방침에도 네 번째 폭로가 나오며 이제 남궁연도 직접 입을 열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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