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더 빨리 빼야 했다."
LG가 6일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서 27점차로 완패했다. 17승34패로 8위 오리온에 단 1경기 앞선 7위다. 저스틴 에드워즈에게 적지 않은 점수를 내주면서 힘겨운 경기를 했다. 외국선수 제임스 켈리의 활약도 저조했다. 13분36초간 단 2점에 그쳤다.
현주엽 감독은 "뭐 하나 제대로 된 게 없는 경기였다. 준비를 잘못한 것 같다. 선수기용에도 실수가 있었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잘 풀리지 않는 경기도 있는데, 이런 경기는 나와선 안 되는 경기였다. 내가 준비를 잘못했다"라고 돌아봤다.
켈리가 2쿼터 2분39초를 남기고 교체된 뒤 더 이상 투입되지 않았다. 현 감독은 "더 빨리 빼야 했는데 늦은 것 같다. 점프볼 할 때 점프를 뜰 때부터 경기를 할 마음이 없었던 것 같다. 얘기를 해보고 정 안 되면 국내선수들 위주로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주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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