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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바젤에 패했지만 챔피언스리그 8강에 합류했다.
맨시티는 8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젤과의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바젤에 1-2로 졌다. 맨시티는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지난 1차전 4-0 대승에 힘입어 통합전적 5-2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바젤을 상대로 제수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사네와 베르나르도 실바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포덴, 투레, 권도간은 중원을 구성했고 진첸코, 라포르테, 스톤스, 다닐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브라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맨시티는 경기시작 8분 만에 제수스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베르나르도 실바의 땅볼 크로스를 제수스는 골문앞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바젤은 전반 17분 엘요누시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엘요누시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리베라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바젤은 후반 36분 랑이 역전골을 터트렸다. 랑은 엘요누시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바젤은 맨시티 원정을 승리로 마쳤지만 결국 1차전에서 대승을 거뒀던 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 8강에 합류하게 됐다.
[사진 = AFPBBN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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