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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75회 골든 글로브 작품상, 여우주연상 수상은 물론 전세계 영화제 97관왕 대기록을 달성 중인 그레타 거윅의 반짝이는 감독 데뷔작 ‘레이디 버드’가 오는 4월 5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레이디 버드’는 꿈은 뉴요커이지만 현실은 비행소녀인 열 일곱 "레이디 버드"의 격렬하게 반짝이는 사춘기를 담은 영화다.
‘프란시스 하’ ‘매기스 플랜’ ‘재키’ ‘우리의 20세기’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특유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선보인 그레타 거윅의 감독 데뷔작으로, 3월 8일 현재 로튼토마토 신선도 99%를 기록하고 있다.
자신의 유년시절을 담아낸 스토리로 공감대를 더한 그레타 거윅은 영화를 본 관객들이 "우리의 기억 속에만 존재하는 유년시절, 마음 아프고 아름다우며 찰나인 그 순간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 라이트 감독의 ‘어톤먼트’, 피터 잭슨 감독의 ‘러블리 본즈’, 웨스 앤더슨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브루클린’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온 시얼샤 로넌이 그레타 거윅 감독의 뮤즈로 호흡을 맞춰 기대를 더한다.
지긋지긋한 집과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게 분명한 엄마를 떠나 화려하고 자유로운 뉴요커가 되고 싶은 미운 열 일곱 "레이디 버드"로 분한 그녀는 일상처럼 자연스러운 현실 열연으로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UPI]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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