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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지만(밀워키 브루어스)이 시범경기 두 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메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밀워키에서 빅리그 입성을 노리는 최지만은 경기 전까지 10경기 타율 .294(17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대수비로 투입돼 시범경기 첫 3루타를 만들어냈고, 이날 지난달 27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7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첫 타석부터 전날의 감을 이었다. 2-2로 맞선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온 최지만은 상대 선발투수 우완 브레이든 쉬플리를 만나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올랜도 아르시아의 2루타 때 3루에 도달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3-4로 뒤진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투수 우완 브래드 박스버거를 상대로 좌측으로 향하는 2루타를 때려냈다. 시범경기 2호 2루타로 두 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한 순간. 이번에는 와일드피치를 틈 타 3루까지 진출했으나 후속타는 나오지 않았다.
최지만은 이후 6-4로 앞선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포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6회초 시작과 함께 닉 프링클린과 교체된 최지만의 타율은 종전 .294에서 .350으로 치솟았다.
한편 에릭 테임즈는 3타수 1안타 2삼진 1득점을 기록하며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211다.
밀워키는 6회초 현재 애리조나에 6-4로 앞서 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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