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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김성호 감독이 치매 요소를 다루게 된 소감을 전했다.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엄마의 공책'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려 김성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주실, 이종혁, 김성은, 이준혁, 김선화가 참석했다.
이날 김성호 감독은 "치매를 다루게 되면 굉장히 비극적이고 신파로 흐를 수도 있다. 그래서 그렇게 하지 말자고 상의를 했다. 나이가 들어가는 건 누구나 같다. 치매 역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힘들고 어렵게 보는 게 아니라, 슬기롭고 좋은 변화로 가져갈 수 있는 기회로 삼으면 어떨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 무겁게 다루지 않고 실생활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을 대하듯이 친근하고 가깝게 다루자고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엄마의 공책'은 30년 넘게 반찬가게를 운영한 엄마의 사연이 담긴 비법 공책을 발견한 아들이 유독 자신에게만 까칠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인생에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전 세대 공감 드라마다. 오는 15일 개봉.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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