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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전 소속사인 윌 엔터테인먼트 측이 조민기 사망 소식과 관련 입장을 전했다.
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9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우리도 조민기 사망 소식을 방금 기사로 접했다"라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조민기와는 앞서 발표한 대로 이미 계약이 해지된 상황"이라며 "매니지먼트를 맡던 때에도 조민기 본인 하고만 접촉했던 만큼 사망 소식을 확인할 길이 없다.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전했다.
앞서 윌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6일 조민기의 성추행 논란 사태로 인해 계약해지를 통보한 바 있다. 당시 이들은 "지속적으로 이어진 사태에 대해 당사는 심각성을 꾸준히 인지해왔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낌과 동시에 그에 상응하는 방안을 위해 고심해왔다"라며 "해당 사건이 그 어느때보다 사회적 파장이 크고, 무엇보다 배우와 매끄러운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못한 바, 수 많은 고심과 논의 끝에 배우 조민기와 계약해지 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민기는 이날 오후 4시경 광진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1층 옆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오는 12일 성추행 및 성폭행 혐의로 충북지방경찰청에 출두를 앞두고 있던 상황이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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