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CC가 후반에 역전극을 일궈냈다.
전주 KCC 이지스는 9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서 부산 kt 소닉붐에 92-87로 이겼다. 2위 KCC는 2연승을 거뒀다. 35승17패로 선두 DB에 여전히 2경기 뒤졌다. 최하위 kt는 3연패에 빠졌다. 9승43패.
KCC는 전반전에 44-47로 뒤졌다. 경기 초반 15점 내외로 뒤지다 전반전 막판 급격히 추격하면서 흐름을 빼앗았다. 찰스 로드가 3쿼터에만 14점을 퍼부었고, 송교창과 하승진의 득점 가세로 승부를 뒤집었다.
KCC는 4쿼터 초반 찰스 로드, 하승진, 이정현의 연속 득점으로 급격히 달아났다. kt가 김민욱과 허훈의 3점포로 추격하자 KCC는 송교창, 전태풍, 로드를 앞세워 다시 한번 앞서갔다. 경기종료 3분7초전 하승진의 블록과 이정현의 득점, 1분16초전 로드의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로드가 33점으로 맹활약했다.
KCC는 대역전 우승을 위해 11일 삼성과의 홈 경기, 13일 SK와의 원정경기를 모두 이기고 DB가 잔여 2경기서 모두 지길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다.
[로드.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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