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원주 최창환 기자] SK가 잔치를 준비한 DB에 재를 뿌렸다. 더불어 2위에 대한 희망도 이어가게 됐다.
서울 SK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79-69로 승리했다.
애런 헤인즈(22득점 19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안영준(20득점 3점슛 4개 6리바운드)도 좋은 슛 감각을 과시했다. 테리코 화이트(16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역시 두 자리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올 시즌 2번째 5연승을 질주한 3위 SK는 2위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반면, 1위 DB는 3연승에 실패, 매직넘버1이 유지됐다.
SK는 활발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헤인즈가 연달아 골밑을 돌파하며 득점을 쌓은 SK는 안영준의 3점슛까지 더해 디온테 버튼을 앞세운 DB에게서 달아났다. SK는 1쿼터 막판 속공상황서 나온 화이트의 덩크슛을 묶어 21-15로 1쿼터를 마쳤다.
SK는 2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헤인즈가 3점슛을 터뜨리는 등 좋은 슛 감각을 유지한 가운데 화이트도 중거리슛, 덩크슛으로 힘을 보탠 것. 버튼을 2쿼터 3득점으로 묶은 SK는 안영준의 3점슛을 더해 42-33으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SK는 3쿼터 들어 더욱 멀리 달아났다. 압박수비로 연달아 DB의 실책을 유도한 SK는 속공이 활기를 더해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김민수, 안영준의 3점슛이 림을 가른 3쿼터 중반에는 20점차까지 달아나기도 했다. 다만, 3쿼터 막판 화이트가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가운데 김선형이 실책까지 범해 16점차로 쫓기며 3쿼터를 끝낸 것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SK였다. SK는 4쿼터에도 안영준이 차곡차곡 득점을 쌓은 가운데 최준용의 3점슛까지 더해 4쿼터 중반까지 10점 이상의 격차를 유지했다.
SK는 4쿼터 막판 서민수와 버튼에게 3점슛을 내줘 8점차까지 쫓겼지만, 경기종료 1분여전 김선형이 자유투 1개를 넣으며 격차를 9점으로 벌렸다. 급한 불을 끈 SK는 이후 리바운드를 강화하며 경기를 운영했고, 경기종료 30초전 10점차로 달아난 김선형의 자유투는 사실상 쐐기득점이었다.
SK는 오는 13일 KCC를 상대로 홈에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SK는 이날 승리 시 2위로 정규리그를 마친다. DB는 같은 날 부산 kt를 상대로 홈경기를 갖는다.
[애런 헤인즈(상), 테리코 화이트(중), 안영준(하), 사진 = 원주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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