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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토크몬'에서 강호동이 옥주현에 울고, 김희선은 아이콘 비아이로 인해 웃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N '토크몬'에서는 MC 김희선과 강호동의 극과 극 온도 차가 그려졌다.
이날 강호동은 절친이라는 김희선과 옥주현의 관계에 의심의 눈길을 보내 웃음을 안겼다. 그는 "강자와 강자는 잘 안 만나지 않냐. 김희선, 옥주현 서로 안 밀린다"라며 "예선 없이도 세계 4강에 진출할 수 있는 두 분이다. 이 두 분이 친하다는 게 납득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옥주현은 "지난해 가을 송혜교 결혼식에서 희선 언니와 같은 테이블에 앉았다"라고 친해진 계기를 밝혔다. 김희선은 "절친이 되는데 시간은 중요하지 않다"라고 거들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강호동은 깐족거렸고, 결국 발끈한 옥주현이다. 그는 강호동에게 "나는 세고 친절하다. 하지만 오빠는 세고 불친절하다"라고 거침없이 저격했다.
특히 옥주현은 "오빠가 이상한 걸로 안 웃기면 나도 정색 안 한다"라며 강호동을 잡는 걸크러쉬를 발산했다.
핑클 시절에도 옥주현의 카리스마는 남달랐다고. 강호동은 "과거 지방 일정을 마치고 우연히 핑클과 같은 차를 타고 간 적이 있다. 그때 난 조수석에 타고 있었다. 내가 담배를 한 모금 태웠는데 옥주현이 바로 '담배 꺼' 하고 버럭했다. 공포감을 안고 4시간 동안 서울로 이동했다. 그 뒤로 환청이 들려서 금연했다"라고 일화를 공개했다.
한편 아이콘 비아이는 김희선에게 자작곡을 선물, 심쿵하게 만들었다. '좋겠다'에 대해 비아이는 "김희선이 미인이잖아요. 제가 미인을 많이 못 뵀다. 김희선 같은 미인을 쟁취한 남자에게 부러운 감정을 느끼는 마음을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장미꽃 한 송이를 전달, 로맨틱한 면모로 김희선을 웃음 짓게 했다.
[사진 = tvN '토크몬'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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