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배우 손예진의 출연만으로 믿고 볼 수밖에 없다. '손예진표 멜로물'이라니, 이 얼마나 기다려온 작품이던가.
그도 그럴 것이 멜로는 부정할 수 없는 손예진의 주특기다. 2000년대 초반 다수의 히트작을 배출하며 '멜로퀸'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영화 '연애소설'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드라마 '여름향기' '연애시대'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휩쓸었다. 이는 모두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명작으로 꼽힌다.
그런 손예진이 오랜만에 멜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선보인다. 그간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비밀은 없다' '덕혜옹주' 등에서 강렬한 캐릭터를 소화했던 만큼 반가움을 더한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 아들 지호(김지환) 앞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손예진은 극 중 수아 역할을 맡아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완성했다. 한층 섬세해진 감정 연기로 원조 국민 첫사랑녀다운 풋풋한 매력부터 소지섭과의 가슴 절절한 로맨스, 진한 모성애까지 전한다. 특히 이번엔 판타지가 가미, 기존 멜로물과는 다른 감동을 선사하며 묵직한 울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손예진은 "멜로를 계속 기다리고 있었고 좋은 멜로를 계속하고 싶었다. 2000년대 초반 했던 '클래식' 등 저의 작품에 버금가는, 더 뛰어넘을 수 있는 멜로를 기다려왔다. 그래서 더 오래걸린 것 같다"라며 "'지금 만나러 갑니다'엔 살아가면서 응축된 감정들이 녹아들었다. 또 오랜만에 멜로를 하면서 느낀, 말로 표현하지 못 할 감정들이 담긴 것 같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4일 개봉했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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