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26)의 병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아시안게임 차출을 논의할 예정이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 대한축구협회와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차출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23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 세 명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4년 전 인천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차출을 놓고 당시 소속팀이었던 레버쿠젠이 거부하면서 무산됐다.
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가 주관하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강제 출전 의무가 없다.
이번 시즌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연일 맹활약을 펼치면서 그의 군 복무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흥민은 현행 병역법상 28세가 되는 2019년 7월에는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이에 토트넘은 군 복무로 인해 2년 간 발생하는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올 여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출전에 대해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로선 차출 가능성이 높다. 다음 시즌 초반 출전이 불가능하지만 더 큰 미래를 위해 아시안게임에 보내는 것이 낫기 때문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