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노홍철 "조우종, 방송에서 정색하는 것 처음 봐"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등산 예능의 고충을 재치 있게 토로했다.

15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E채널 '산으로 가는 예능-정상회담'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민종, 김보성, 노홍철, 조우종, 그룹 AOA 지민이 참석했다.

이날 노홍철은 "제가 생각했던 것과 확실히 달랐다. 김보성 형님이 첫 녹화에서 정상에 못 오르실 뻔 하셨고 조우종 씨가 방송에서 정색하는 건 또 처음 봤다. 어쨌든 그런 순간도 있지만 여러 가지 저희의 상황과 어려움과 고난들이 녹아내리는 순간들이 있다. 이게 바로 산이구나 싶더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이 재미있게 나왔다고 하는데 모르겠다. 저는 재미있게 찍은 기억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그래도 찍고 오면 또 다시 산에 오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까지는"이라고 덧붙였다.

'정상회담'은 국내 최초 등산 예능 버라이어티로, 깊은 산 속 절경을 찾아내는 즐거움과 정상 정복의 희열까지 등산만이 갖는 힘으로 시청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등산 예능프로그램이다. 17일 밤 첫 방송.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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