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서정원 감독 "수비진 로테이션 가동 못해 아쉽다"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이 포항과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공식전 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수원은 1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라운드에서 포항과 1-1로 비겼다. 수원은 이날 경기서 후반 42분 터진 바그닝요의 동점골에 힘입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서정원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첫번째로 홈에서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면서도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비록 비겼지만 전체적으로 우리 선수들 몸이 무거웠다. 그런 점에서 집중력이 아쉬웠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만회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많은 주문을 했다. 마지막에 역전까지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챔피언스리그 일정으로 인해 수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하지 못해 실점을 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서 부상당한 김은선에 대해선 "나중에 체크를 해야 할 것 같다"며 "경기 중 부상당한 상황이 아쉽다. 팀의 주축 선수들이 빠진 것이 아쉽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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