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한화 20일 라인업, 김재환-김태균 4번 맞대결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김재환(두산)과 김태균(한화)이 시범경기부터 화력 대결에 나선다.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시범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 발표했다.

먼저 홈팀 두산은 박건우(중견수)-허경민(3루수)-김민혁(1루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지미 파레디스(지명타자)-오재원(2루수)-백민기(우익수)-김재호(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투수는 신예 곽빈. 시범경기 타율 .571의 김민혁이 선발 1루수를 맡았고, 파레디스는 지명타자 위치서 타격에 집중한다. 우익수는 이적생 백민기다.

이에 한화는 이용규(지명타자)-송광민(3루수)-정근우(2루수)-김태균(1루수)-최진행(좌익수)-하주석(유격수)-제라드 호잉(우익수)-지성준(포수)-강상원(중견수) 순으로 맞선다. 선발투수는 외인 제이슨 휠러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이날 선발로 나서는 호잉과 지성준의 기량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 감독은 “호잉의 수비력이 우수하다. 외야가 탄탄해져 투수들의 전력 상승까지 동반되는 느낌이다”라며 “지성준도 정범모의 트레이드를 통해 탄력을 받을 것이다. 지성준의 가능성을 봤기에 트레이드도 가능했다.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김재환(좌)과 김재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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