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화성 이후광 기자] 플레이오프 2차전의 히어로 한유미가 선발로 나선다.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은 2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최종 3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한유미의 선발 출전을 알렸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수원에서 펼쳐진 플레이오프 2차전서 외국인선수 없이 국내선수로만 세트 스코어 3-1을 만들어내며 승부를 최종 3차전으로 끌고 왔다. 해결사 양효진이 팀 내 최다인 19점으로 활약했고, 황연주가 16점을 올리며 지원 사격했다. 무엇보다 1세트 후반부터 투입된 한유미의 역할이 컸다. 한유미는 비교적 안정적인 리시브와 노련한 공격을 앞세워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 감독은 “오늘(21일)도 국내 선수들로 경기에 임한다. 소냐가 적응이 쉽지 않고, 컨디션에도 기복이 있어 조직력 배구가 낫다고 판단했다”라며 “레프트 선발은 한유미다. 체력 분배를 위해 고유민과 번갈아 기용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힘겨운 싸움 끝에 3차전까지 승부를 끌고 온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 감독은 “지금 사실 모든 선수들이 이렇게 버텨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 선수들 스스로가 문제해결을 잘 하고 있다”라며 “특히 시즌 후반 연패를 당할 때 이다영이 세터로서 자책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너무 이기고 싶었는데 이겨서 지난 경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라고 말했다.
한편 2차전서 일격을 당한 이정철 기업은행 감독은 "이유는 없다. 무조건 이기겠다"라고 설욕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김미연, 고예림, 메디 등 주축 전력들이 잦은 실수를 범했지만 이 감독은 "선수들이 헤쳐나갈 수밖에 없다. 고예림과 노란은 수액을 맞고 몸을 회복했다.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여러 방법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유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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