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화성 이후광 기자] 오랜 동료였던 김희진(IBK기업은행)과 박정아(한국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만남이 성사됐다.
IBK기업은행은 2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최종 3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기업은행은 2차전 패배를 설욕하며 6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김희진은 이날 지난 2차전의 부진을 딛고 16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 성공률도 65%로 높았다.
김희진은 경기 후 “지난 2차전에선 오히려 외인이 없는 게 우리에게 어려웠다. 한유미, 황연주 언니가 사이드에서 노련미를 앞세워 누구를 블로킹으로 잡아야할지 헛갈렸다. 이번 경기는 2차전보다 잘 대비해서 들어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기업은행의 창단 멤버인 김희진은 이로써 6시즌 연속 챔프전 무대를 밟게 됐다. 자부심이 생길 법도 했지만 그는 “자부심보다는 매 번 새롭고 매 번 다른 상황들에 더 눈이 간다. 우리가 정규리그 우승해서 올라간 적도 있고, 플레이오프를 거친 적도 있다. 이번에도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새로운 팀에 와서 새롭게 모든 걸 해왔다고 생각한다. 자부심보다 새로운 도전 같다”라고 말했다.
챔프전 상대인 도로공사에는 시즌에 앞서 기업은행에서 도로공사로 이적한 또 다른 창단멤버 박정아가 있다. 이에 대해 김희진은 “정아를 이제 상대로 만나기 때문에 일단 이겨야하는 건 분명하다. 좀 더 연습, 대비를 확실하게 해서 정아와 도로공사를 잡으러 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희진은 끝으로 “기존 창단 멤버는 다 잊어야한다고 생각했다. 아예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했다. 우리 팀원들이 워낙 잘해주고 메디를 필두로 공격수들도 더 나은 공격 조직력을 보이는 것 같다”라고 챔프전 희망을 밝혔다.
[김희진. 사진 = KOVO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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