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언론과 평단의 폭발적인 호평세례와 함께 1020 관객들의 역대급 반응으로 3월 극장가 흥행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곤지암’이 일반 시사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리얼한 반응을 담은 욕설 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곤지암’은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로 CNN에서 선정한 공포 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체험 공포.
이번 영상은 ‘제아무리 성인군자가 와도 욕설 한 번은 내뱉게 된다는 곤지암’이라는 강렬한 카피로 시작하며 눈길을 끈다.
“영화 시작 40분쯤, 욕설 소리가 들림 나도 앞사람 의자 발로 차서 미안하다 사과함”, “100명 중 60명은 오줌을 지리고 30명은 눈 감고 영화를 못 보며 5명은 도중에 영화관을 나감. 나머지 5명은 그냥 강심장임” 등 계속되는 실관람 후기는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뿐만 아니라, ‘곤지암’을 관람하고 퇴장하는 실제 관객들의 육성을 통해 전해지는 생생한 관람 소감은 영화가 전하는 극도의 공포 지수를 실감케 한다.
이들은 “XX 무서워가지고 진짜!”, “무서워~ 집에 못 갈 것 같아”, “나랑 집에 같이 가자”, “미친 개무서워”, “죽을 뻔했어! 보다가”, “어떡해 인정 지릴 것 같아” 등의 대화를 통해 다소 거칠지만 솔직하고 날 것 그대로의 반응을 쏟아냈다.
탁월한 연출력과 그로테스크한 공포 미장센을 선보이며 한국의 제임스 완으로 불리는 정범식 감독의 작품으로 한국 공포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써 내려가고 있는 영화 ‘곤지암’은 3월 28일 전국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제공 = 쇼박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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