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이순재, 서민정에 "부부싸움 후 야동 봐도 괜찮아"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이순재가 파격적인 백년해로 비법을 전수했다.

2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이방인'에서는 서민정 안상훈 부부가 이순재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1년만에 이순재를 만난 서민정은 "앞으로 백년해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조언 좀 해달라"고 물었다.

이순재는 "사소한 일상적인 갈등이 있을 수 있다. 근데 그건 별로 큰 문제는 아니다. 서로 이해하면 될 일"이라며 "적어도 내가 이 사람과 평생 살겠다고 생각했다면 양보하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살다 보면 서로 다툴 때도 있고 등 돌리고 잘 때도 있는데 절대로 그날 밤을 그냥 넘기지 말아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야동을 봐도 괜찮다"고 말해 서민정 안상훈 부부를 놀라게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안상훈은 "깜짝 놀랐다. '아, 진짜 야동을 보시겠구나' 했다"며 "근데 싸우고 난 후에 야동 볼 것 같지는 않다. 야동 보고 스트레스 푼다는 건 조금 이해 안갔다"고 고백했다.

이에 제작진은 "그런 말이 아니다. 야동을 보고 부부관계를 좋게 해라'다"고 설명했고 안상훈은 뒤늦게 조언의 뜻을 깨닫고 부끄러워 했다.

[사진 = JTBC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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