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 한국과 만나는 스웨덴이 강호 칠레와 평가전에서 경기 막판 실점으로 아쉽게 패했다.
스웨덴은 25일 오전 2시(한국시간)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1-2로 졌다. 스웨덴은 선제골을 내줬지만 빠르게 동점골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그러나 종료직전 결승골을 내주며 패했다.
가상의 멕시코를 대비해 칠레를 안방으로 불러 들인 스웨덴은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역습 축구를 구사했다.
최전방에 토이보넨과 베리가 포진했고 사이드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뛰는 포르스베리를 배치해 역습을 노렸다.
선제골은 코너킥에서 나왔다. 칠레의 비달이 세컨볼을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스웨덴 골문 구석을 갈랐다.
스웨덴은 곧바로 동점골을 넣었다. 1분 뒤 역습 찬스에서 포르스베리의 전진패스가 클라에손을 거쳐 토이보넨의 슈팅으로 연결되며 칠레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경기는 일진일퇴의 공방전 속에 진행됐다. 칠레가 전체적으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스웨덴은 수비 후 역습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승부는 후반 막판 갈렸다. 칠레의 교체 카드가 통했다. 후반에 들어온 볼라도스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빈 골문을 향해 결승골을 터트렸다.
스웨덴은 남은 시간 반격을 노렸지만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스웨덴의 1-2 패배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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