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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정현과의 8강전은 정말 힘든 승부가 될 것이다"
6개 대회 연속 8강 무대에 오른 정현(22·한국체대)과 상대하는 존 이스너(미국)가 정현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정현은 2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2018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1000시리즈 마이애미오픈 16강전에서 후앙 소자(포르투갈·80위)를 2-0(6-4, 6-3)으로 완파했다.
정현의 8강전 상대는 이스너로 결정됐다. 이스너는 이날 세계랭킹 3위인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를 2-0으로 꺾고 8강전에 진출했다.
현재 세계랭킹 23위로 향후 세계랭킹 20위권 진입이 유력한 정현은 세계랭킹 17위인 이스너와 어떤 승부를 펼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스너는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현과의 8강전은 정말 힘든 승부가 될 것이다"라고 명승부를 기대했다.
이어 이스너는 "그는 올해 마법의 물약(The Magic Potion)이라도 발견한 것 같다. 정말 엄청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며 정현의 가파른 성장세에 대해서도 말했다.
[정현.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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