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의 주역 이엘이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진솔한 입담을 뽐냈다.
이엘은 29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화 '바람 바람 바람' 홍보의 일환으로 출격, 입담을 뽐냈다.
'바람 바람 바람'은 어른들의 코미디물이다.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신하균),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다.
사랑을 해도, 결혼을 해도 외로운 철부지 어른들의 모습을 코믹하면서도 공감 넘치게 담았다는 점이 포인트.
이엘은 작품에 대해 "어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라며 "딱 이맘때 제주도에 가서 촬영했다. 봄 풍경이 은은하게 영화에 담겨 있다. 산뜻한 마음으로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그는 "신하균, 이성민, 송지효 등 워낙 좋은 배우분들이 모여서 촬영장 분위기가 좋았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엘은 학창시절, 성격, 연애 스타일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어릴 땐 꿈도 없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다. 공부도 그렇게 잘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못 하지도 않는 애매하게 중간에 있었다. 방황 아닌 방황을 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진짜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성별을 떠나서 표현을 꼭 해야 하는 사람인데, 워낙 소심한 성격이라서 표현이 서툴다. 마음만 먹고 있는 거다. 상대방이 눈치도 잘 못 채고 성공한 적도 별로 없다. 여자친구들은 그나마 잘 사귀는 편이지만 이성과는 (교제까지) 잘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엘은 "아직도 친구들끼리 더치페이를 잘 못 한다. 그냥 내가 낼게 하는 편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 그는 "DJ 김신영이 "난 11번 찍었는데도 짝사랑남과 안 된 적이 있다"라고 말하자 "신영 씨처럼 11번씩 고백할 용기도 없다"라고 얘기했다.
뿐만 아니라 이엘은 최근 인지도 상승에 따른 고충도 전했다. 그는 "'내부자들', '도깨비' 등 출연작이 늘어나면서 목욕탕을 못 간다. 제가 목욕탕을 너무 좋아한다. 촬영 전날 꼭 목욕탕에 가는 스타일이었는데, 벗은 몸으로 '드라마 잘 봤다'고 인사받기가 그렇더라. 또 365일 몸 관리가 되어 있지 않다 보니까 민망하더라"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이엘은 "평소 김신영 씨의 팬이었는데 뵙게 돼서 1시간이 너무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바람 바람 바람'은 오는 4월 5일 개봉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