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역시 주목해야 할 '예비 FA'가 맞았다.
넥센 3루수 김민성의 방망이가 예사롭지 않다. 김민성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경기는 김민성의 방망이에서 향방이 가려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민성은 1회말 임지섭을 상대로 좌월 2점홈런을 폭발, 팀에 5-0 리드를 안겼다.
3회말엔 아예 쐐기를 박았다. 신정락의 투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짜리 아치를 그려 넥센이 8-2로 도망갈 수 있게 도왔다. 초반부터 김민성의 연타석 홈런이 터진 넥센은 9-4로 승리,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나온 김민성의 두 번째 홈런은 장타력의 진수였다. 신정락의 140km 직구를 좌중간 깊은 곳으로 넘긴 김민성은 비거리 125m에 달할 정도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벌써 올 시즌에만 홈런 3개를 기록한 김민성은 해마다 두 자릿수 홈런을 칠 수 있는 장타력을 갖춘 선수로 특히 5년 연속 70타점 이상 기록하고 있는 알짜 3루수로 통한다.
무엇보다 김민성에게 올 시즌은 더욱 절실할 수밖에 없다. 사실 김민성은 지난 해에도 FA 자격을 갖출 것으로 보였지만 등록일수가 하루 모자라 결국 FA 신청을 올해로 미뤄야 했다. 김민성의 절치부심을 올해 주목해야 할 이유다.
[넥센 김민성이 2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2사 1루 2점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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