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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다저스가 타선 침묵에 울었다.
LA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서 0-1로 패했다.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와 타이 블락(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팽팽한 선발 맞대결이 펼쳐졌다. 0의 균형을 먼저 깬 건 샌프란시스코. 5회초 2사 후 조 패닉이 커쇼의 5구를 공략해 선제 우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계속해서 앤드류 맥커친과 버스터 포지가 각각 2루타와 볼넷으로 찬스를 이어갔지만, 에반 롱고리아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다저스는 번번이 만회점에 실패했다. 5회 2사 1, 2루, 7회 2사 2, 3루, 9회 무사 1루에서 모두 후속타 불발에 좌절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커쇼는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에도 빈타에 패전투수가 됐다. 타석에서의 멀티히트도 빛이 바랬다. 다저스 타선은 이날 6안타-5볼넷을 얻고도 득점에 실패.
반면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블락은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첫 승을 챙겼다. 헌터 스트릭랜드는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에 성공. 타선에서는 패닉, 헌터 펜스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두 팀은 오는 31일 오전 11시 10분 개막 4연전 두 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다저스는 알렉스 우드, 샌프란시스코는 조니 쿠에토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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