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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유벤투스가 AC밀란을 꺾고 세리에A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이어갔다.
유벤투스는 1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7-18시즌 세리에A 30라운드에서 AC밀란에 3-1로 이겼다. 유벤투스는 이날 승리로 25승3무2패(승점 78점)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서 사수올로와 비긴 리그 2위 나폴리(승점 74점)와의 격차를 승점 4점차로 벌렸다. 유벤투스는 AC밀란과의 맞대결에서 디발라와 케디라가 나란히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유벤투스는 AC밀란을 상대로 이구아인과 디발라가 공격수로 나섰고 마투이디, 피아니치, 케디라가 중원을 구성했다. 아사모아와 리히슈타이너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키엘리니, 베나티아, 바르자글리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부폰이 지켰다.
양팀의 경기에서 유벤투스는 전반 8분 디발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피아니치의 패스를 이어받은 디발라가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AC밀란은 전반 28분 보누치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보누치는 코너킥 상황에서 찰하노글루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유벤투스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유벤투스는 후반 34분 콰드라도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콰드라도는 케디라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이후 유벤투스는 후반 42분 케디라가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렸다. 디발라의 패스에 이어 케디라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고 유벤투스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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