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불의의 부상을 입은 김태균이 1군에서 말소됐다.
한화 이글스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김태균을 1군에서 제외했다. 지난달 31일 손목부상을 입은 탓이다.
김태균은 6회말 1사 상황서 몸쪽으로 향한 전유수의 공에 오른손목을 맞아 교체된 바 있다. 진단결과 심각한 수준의 부상은 아니지만, 당분간은 휴식이 필요하다. 이에 한화는 김태균을 1군에서 말소시켰다.
한용덕 감독은 김태균의 몸 상태에 대해 “세게 맞아서 아직 붓기가 남아있다. 서산에서 몸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화는 김태균을 대신해 송광민을 4번타자에 배치했다. “최근 타격감이 제일 좋다.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때도 (김)태균이보다 타구를 멀리 보냈던 선수가 (송)광민이였다”라는 게 한용덕 감독의 설명이다.
무릎 부근 근육통으로 31일 경기에 결장했던 제러드 호잉은 라인업에 복귀했다. 다만, 아직 수비는 무리인 만큼, 지명타자로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는 김태균과 더불어 송창식, 이동걸도 1군에서 말소됐다. 한용덕 감독은 “(송)창식이는 구위가 (타자를)압도할 정도는 아니어서 연습하고 오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1군에서 말소된 선수들을 대신해 이날 선발투수인 김재영을 비롯해 장진혁, 정은원이 1군에 등록됐다.
[김태균.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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