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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3인조 여성 보컬그룹 가비엔제이(Gavy NJ, 제니 건지 서린)가 애절한 발라드로 돌아왔다.
1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가비엔제이의 새 디지털 미니앨범 '헤어지래요'가 정식 발매됐다.
지난해 10월 정통 발라드곡 '행복하댔잖아' 이후 5개월 만에 돌아온 가비엔제이는 신보를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실연'을 노래하고 있다.
타이틀곡 '헤어지래요'는 잔잔한 피아노와 슬픈 감정을 절제한 듯한 섬세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슬로우 템포의 발라드 곡으로, "헤어지래요 나 어떻게 그래요"라는 가사처럼 헤어지라는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가 사랑하기 때문에 들리지 않는 미련한 여자의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햇살처럼 눈부셨던 추억을 차마 보내지 못하는 안타까운 감정을 깊어진 가비엔제이만의 색깔로 녹여냈다. 굿펠라스의 대표 프로듀서 민명기가 작곡하고 멤버 건지가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두 번째 수록곡 '꼭 너 같던'은 멤버 서린의 첫 자작곡으로 눈길을 끈다. 기분 좋은 멜로디와 기타 연주가 잘 어우러진 어쿠스틱 팝 장르의 곡으로, 사소한 일로 연인과 다투고 헤어진 뒤 이별을 실감하는 여자의 마음을 그렸다.
"꼭 너 같던 노래가 미워지고 꼭 너 같던 하늘이 너무 아파"라는 가사처럼 함께하면 매일 좋았던 일상의 모든 것들이 이별 뒤에 상처로 돌아온다는 노랫말이 공감을 자아낸다.
가비엔제이는 3일 케이블채널 SBS MTV '더쇼'를 통해 새 앨범 타이틀곡 '헤어지래요'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사진 = 굿펠라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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