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언론,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남미 강세" 전망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브라질 언론이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남미 5개국이 모두 16강 이상의 성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라질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는 2일(한국시간) 현지 축구 전문가들의 예상을 인용해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 남미가 유럽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 3월 평가전 전적을 토대로 예측했다고 설명했다.

3월 A매치에서 남미는 11전 9승1무1패를 기록했다. 칠레와 덴마크가 0-0으로 비기고, 리오넬 메시가 빠진 아르헨티나가 스페인에 1-6 대패한 것을 제외하면 남미가 모두 승리했다.

특히 브라질은 우승후보 독일을 1-0으로 꺾으면서 2014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독일전 1-7 대패의 수모를 갚는데 성공했다.

이에 카를루스 페헤이라 전 브라질 감독은 “브라질이 독일전 승리로 러시아월드컵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독일전에 부상으로 결장한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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