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마지막이란 각오로 세레소 오사카(일본)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조성환 감독은 2일 일본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 시즌 16강 보다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 중인데 생각만큼 쉽지가 않은 것 같다”면서도 “세레소전이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는 이번 시즌 ACL 조별리그에서 고전하고 있다. 4경기를 치렀지만 1승 3패(승점3)로 최하위다.
1위 광저우 헝다(승점8)와는 5점 차이고 2위권인 부리람 유나이티드, 세레소 오사카(이상 5점)과는 3점 차이다.
제주로서는 세레소를 꺾고 광저우가 부리람을 이겨주길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세레소전에서 승리해야만 남은 최종전에서 기적을 바라볼 수 있다.
과거 세레소전에서 뛴 적이 있는 제주 공격수 마그노는 “3년 전에 뛰었던 팀과 다시 만났다. 이제는 상대팀이다. 감회가 남다르지만 승리를 통해 사람들을 놀라게 하겠다”고 승리 의지를 보였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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