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추념식' 이은미, '찔레꽃' 추모공연자로 참석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가수 이은미가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다.

3일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진행된 '제70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정당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제주도에서 살며 '소길댁'으로 불리는 가수 이효리가 이종형 시인의 '바람의 집'을 낭송한 가운데, 이은미가 무대에 올랐다.

이은미는 단정한 흰 블라우스를 입고 무대에 등장, 특유의 감미롭고 절절한 감성으로 '찔레꽃'을 열창했다. 조용하지만 힘 있는 이은미의 목소리에 추념식을 참석한 많은 이들은 숨죽여 그의 노래를 들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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