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성민은 신하균과 네 번째 호흡이다. 영화 ‘카페 느와르’로 처음 만난 이들은 2011년 KBS 드라마 ‘브레인’을 통해 다시 만나 최고 시청률 17.9%를 기록했다. 둘은 2014년 영화 ‘빅매치’에서 다시 한 번 만나며 녹슬지 않은 호흡을 과시했다.
“신하균이 합류한다길래 좋았죠. 서로 말이 없는 편이라 친하지 않았는데, 제주도에서 한달간 ‘바람바람바람’ 하면서 친해졌죠(웃음).”
‘바람바람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
이들은 매제 관계로 등장한다. 이성민이 바람을 넣고, 신하균이 바람에 휩쓸린다. 둘의 ‘코믹 케미’는 근래 개봉한 한국영화 중에 가장 웃기다는 평이다.
“불륜을 다룬 영화라 내심 걱정이 있었어요. 영화를 보니까 우리가 찌질하게 나와서 괜찮더라고요(웃음), 극장을 나오면서 신하균이랑 ‘귀여운 영화네’라고 했죠.”
[사진 제공 = NEW]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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