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넥센 히어로즈 신재영이 갑작스럽게 교체됐다. 손가락에 있는 물집이 벗겨져 더 이상 투구를 할 수 없었던 탓이다.
신재영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제구 난조와 야수의 아쉬운 수비가 겹친 신재영은 4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5실점(5자책)한 끝에 교체됐다.
KT 타선 봉쇄에 실패했지만, 신재영은 경기를 더 소화하기 위해 마운드에 올라 5회초를 준비했다. 하지만 사인을 보낸 후 갑작스럽게 손가락 상태를 점검했고, 결국 조덕길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넥센은 신재영의 몸 상태에 대해 “오른쪽 중지 손가락에 있는 물집이 벗겨져서 더 이상 투구 어려워 교체됐다”라고 전했다.
신재영은 이날 총 73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27개) 최고구속은 139km였고, 슬라이더(42개)와 체인지업(4개)을 주무기로 삼았다. 하지만 이날 전까지 팀 타율, 홈런 1위였던 KT 타선을 봉쇄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2패 위기에 몰린 신재영이다.
[신재영.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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