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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스날(잉글랜드)이 CSKA모스크바(러시아)를 대파하고 유로파리그 4강행을 예약했다.
아스날은 6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CSKA 모스크바에 4-1로 이겼다. 아스날은 이날 승리로 2차전 원정 경기서 2골차로 패해도 유로파리그 4강에 합류하게 됐다.
아스날은 CSKA모스크바를 상대로 라카제트가 공격수로 나섰고 음키타리안, 윌셔, 외질이 공격을 이끌었다. 샤카와 램지는 중원을 구성했고 몬레알, 코시엘니, 무스타피, 벨레린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체흐가 지켰다.
아스날은 이날 경기서 전반 9분 램지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램지는 벨레린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CSKA모스크바는 전반 15븐 골로빈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골로빈이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후 아스날은 전반 23분 라카제트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하던 외질이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라카제트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아스날은 전반 28분 램지가 추가골을 터트려 점수차를 벌렸다. 램지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아스날은 전반 35분 라카제트가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켜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라카제트는 외질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이어받은 후 왼발 슈팅으로 이날 경기 멀티골을 기록했고 아스날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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