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비록 KT는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지만, 소득도 확인했다. 박세진이 선발투수로서 가능성을 증명해보였다.
김진욱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018 신한은해 MY CAR KBO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KT로선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 KT는 지난 5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3-4로 패한 터.
하지만 선발 등판한 박세진은 배짱 있는 투구로 코칭스태프의 믿음에 부응했다. 박세진은 5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 넥센 타선을 봉쇄했다. 팀이 역전패해 첫 승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지만, 선발투수로서 가능성은 충분히 증명해보인 일전이었다.
김진욱 감독은 “경기 전부터 ‘기대하고 있다’라는 말을 했던 선수다. 기대대로 잘 던져줬다. 예전에는 제구가 불안했지만, 마무리캠프 때부터 서서히 몸이 좋아졌다. 불안감도 떨쳐낸 것 같다. 계속해서 선발투수로 활용할 것”이라며 박세진을 칭찬했다.
한편, KT는 5일 한화전서 강백호를 2번 지명타자에 배치했다. 이에 대해 김진욱 감독은 “8번타자일 때 기대 이상을 해줬다. 중심타선이 강하니까 2번타자를 맡게 되면, 투수와 승부할 수 있는 기회도 더 많을 것이다. 현 상황에선 2번이 (강)백호에게 가장 적합한 타순”이라고 말했다.
[한용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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