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vs 강지영, 안경쓰고 뉴스 진행한 최초의 아나운서?

[마이데일리 = 이준경 기자] 안경을 쓰고 뉴스를 진행하는 두 번째 여성 앵커가 나왔다.

남성 앵커가 안경을 쓰고 뉴스를 진행하는 데는 어색함이 없었지만 여성 앵커들이 안경을 쓰고 진행하는 사례는 MBC, 또한 공중파 방송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 주인공은 MBC '뉴스투데이'의 임현주 앵커다. 그는 12일 방송에서 갈색 뿔테 안경을 쓰고 앵커석에 섰다.

정식 뉴스에서는 처음인 시도다. KBS, SBS 뉴스에서는 이러한 사례가 없어 더욱 파격적이라는 평이다.

최근 종편이나 케이블에서는 여성 아나운서들이 안경을 쓰고 뉴스를 진행하며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왔다. 특히 JTBC의 강지영 아나운서는 '강지영의 Talk쏘는 정치'라는 코너를 진행하며 안경을 써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안경을 쓰고 뉴스를 진행하는 공중파 최초의 앵커가 된 임현주 앵커. 그로 인해 앞으로 다양한 방송에서 여성 앵커이 자유롭게 안경을 쓰고 뉴스를 진행하는 문화가 형성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MBC/JTBC 화면 캡처]

이준경 기자 jun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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