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12일 정식 개봉한 영화 ‘그날, 바다’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세월호 침몰 원인을 과학적으로 다룬 첫 추적 다큐멘터리 ‘그날, 바다’가 11일 전야 상영을 시작해 관객들에게 공개되었다. 이날 저녁에 최초로 공식 상영회를 진행했고 영화가 개봉 할 수 있도록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한 수 많은 시민들뿐 아니라 정치계, 문화계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저녁 7시 30분부터 상영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6위에 진입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SNS를 통해 진심 어린 리뷰를 남겼다. "가장 납득할 수 있는 가설과 상세한 검증에 대한 다큐", "과학적 사실에 입각한 논리적 입증에 소름이 돋았다", "음모론이 아닌 팩트로 보여준다", "논란의 여지조차 불식시킬 만큼 빈틈없고 논리적인 영화", "감정에 호소하지 않고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풀어낸 설득력 있는 영화" 등 의 반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곤지암’보다 소름 돋는 영화", "반박 못할 정도로 잘 만들었다", "몰입도 최강! 전 국민이 모두 봐야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할 수 밖에 없는 영화" 등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그날, 바다’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로 접근하는 추적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인천한 출항부터 침몰에 이르기까지 세월호에 어떤 일들이 발생했는지 파악하고 오직 '팩트'를 기반으로 재현해 세월호 침몰 원인을 추적한다.
정부가 세월호 침몰을 '단순 사고'라고 발표할 때 핵심 물증으로 제시한 'AIS 항적도' 분석에 집중하며 침몰 원인을 추적하는 한편, 각종 기록 자료를 비롯해 물리학 박사를 포함한 각계 전문가들의 자문 하에 사고 시뮬레이션 장면을 재현했다. 4년간의 치밀한 취재 과정에 배우 정우성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인다는 평이다.
정우성은 SNS를 통해 '그날, 바다' 관람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엣나인필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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