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이후광 기자] 이용찬(29, 두산)이 개막 후 3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
이용찬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5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사구 2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투구수는 89개.
선발진 연착륙에 성공한 이용찬이 시즌 3번째 등판에 나섰다. 경기 전 기록은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2.08. 최근 등판이었던 4일 잠실 LG전 7이닝 2실점을 비롯해 개막 2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지난해 삼성 상대 기록은 9경기 1승 1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6.10.
이날도 시작부터 순조로웠다. 1회를 공 17개로 삼자범퇴 처리했고, 2회 선두타자 다린 러프에게 3루타를 맞은 뒤 강민호의 내야땅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이어진 3회는 다시 삼자범퇴.
4회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이원석의 안타와 폭투, 러프의 안타로 무사 1, 3루에 처한 것. 그러나 강민호의 병살타로 단 1실점하는데 그쳤다. 그 사이 타선은 무려 5점을 지원.
이후 5회를 삼자범퇴 처리, 시즌 3승 요건을 채웠고 6회 김상수-이원석-러프 순의 중심타선을 역시 삼자범퇴로 막으며 퀄리티스타트에 도달했다.
이용찬은 7-2로 앞선 7회말 이영하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용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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