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시우(CJ대한통운)가 시즌 첫 승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김시우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 오픈(총상금 670만달러) 3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루크 리스트(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이안 폴터(잉글랜드)와는 불과 한 타차. 김시우는 오는 16일 최종 라운드서 시즌 첫 승 및 PGA투어 통산 3승을 노린다.
김시우는 1번 홀에서 출발해 2번과 4번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뒤 5번, 8번, 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이후 12번 홀 보기로 잠시 흔들렸지만 15번 홀 버디로 이를 만회한 뒤 셋째 날을 마쳤다.
안병훈(CJ대한통운)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12위에 위치했다. 전날보다 30계단 오른 순위이다. 김민휘(CJ대한통운)는 6언더파 공동 20위, 최경주(SK텔레콤)는 2언더파 공동 53위에 그쳤다.
[김시우.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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