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힐만 감독이 최승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은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승준에 대해 언급했다.
2016년 월간 MVP(6월)에 오르는 등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낸 최승준은 지난해 31경기 밖에 나서지 못하며 주춤했다. 지난 오프시즌 동안 10kg 넘게 감량하는 등 절치부심한 최승준은 시즌 초반 경기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최승준의 공식 성적은 타율 .243 4홈런 10타점 5득점. 겉으로 드러난 성적은 화려하지 않다. 하지만 팀이 필요할 때 한 방씩 때리며 자신의 역할을 하고 있다.
11일 LG전에서는 승기를 굳히는 투런홈런을 날렸으며 12일 LG전에서는 9회초 1사 만루에서 역전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날렸다. 13일 NC전에서는 결승 홈런을 터뜨렸다.
힐만 감독은 최승준에 대해 "수치보다 타석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좋다"라며 "비시즌 때 몸무게를 줄이고 스윙을 짧게 바꾼 것이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이런 모습이 지속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주춤했던 최승준까지 시즌 초반 활약을 계속 이어간다면 SK 타선은 한층 더 강력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승준.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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