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두산 김태형 감독이 부진에 빠진 좌완 선발투수 장원준에 대해 언급했다.
꾸준함의 대명사 장원준의 2018시즌 출발이 좋지 못하다. 전날 넥센전 3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7실점 부진을 비롯해 시즌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0.61의 심각한 부진에 빠져있다. 첫 경기였던 잠실 삼성전 7이닝 4실점으로 첫 승을 챙긴 이후 3경기 연속 5회를 버티지 못했고, 4경기 피홈런은 무려 5개에 달한다.
15일 고척 넥센전에 앞서 만난 김 감독은 “공에 힘이 없어 보인다”라고 이를 진단하며 “로테이션을 지켜가면서 본인이 원 상태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라는 해법을 내놨다.
김 감독은 또 다른 해결책으로 로테이션 휴식을 꼽기도 했다. 그는 “피곤하다 싶으면 로테이션 휴식도 나쁘지 않다”라며 “100%가 아닌 상태에서 굳이 던질 필요는 없다. 투수 코치 상의 아래 고려해보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한편 두산은 이날 정진호(우익수)-최주환(지명타자)-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오재원(2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류지혁(3루수) 순의 라인업으로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주전 포수 양의지는 휴식 차 선발 제외됐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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