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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집사부일체'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6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 박항서 편은 시청률 10.1%(이하 수도권 가구 2부 기준)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오지의 마법사(6.0%)와 KBS2 '해피선데이' (9.4%)는 물론 '미스터리쇼 복면가왕'(8.7%)까지 포함한 일요일 저녁 5시~8시대 예능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또한 일요 예능 전체로는 시청률 20%를 훌쩍 넘긴 SBS '미운우리새끼'에 이은 2위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부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에 오게 된 계기가 공개됐다. 막내 육성재가 베트남행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사부는 "한국에서는 은퇴할 나이다. 그런데 아내가 동남아 쪽은 어떠냐고 말하며 에이젼시까지 알아봐줬다"고 전했다.
이어 "에이전시를 만나 거두절미하고 '나 놀고 있다. 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며 "베트남을 제안 받았는데 국가대표 감독이라니 부담감도 있었다. 그래도 부지런한 것만큼은 자신 있었다. 베트남에 가서 그것을 보여주고 오자 싶었다"라고 베트남행을 결심한 사연을 밝혔다.
양세형이 사부에게 예능출연 소감을 묻자 박항서는 "오늘 정말 재미있었는데 예능은 끈기만 가지고 하는 게 아닌 거 같다"며 "두 번 다시 예능 안 해"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다음 날 아침, 박항서 사부는 눈을 뜨자마자 전날의 일을 반성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멤버들은 사부의 기도 시간을 방해하지 않고 자신들끼리 '모닝 고해성사'를 시작했다. 잠에서 깨자마자 시작된 멤버들의 비몽사몽 고해성사 시간은 12.03%로 이 날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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