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6월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정은영 연출 박준화)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박서준)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계 레전드' 김미소(박민영)의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
지난 10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스튜디오드래곤에서 대본리딩이 진행됐다. 박준화 감독을 비롯해 박서준(이영준 역), 박민영(김미소 역), 이태환(이성연 역), 강기영(박유식 역), 황찬성(고귀남 역), 표예진(김지아 역), 김혜옥(최여사 역), 김병옥(이회장 역) 등 전 출연진이 총 출동해 첫 대본리딩부터 환상적인 호흡을 뽐냈다.
특히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 역을 맡은 박서준은 '로코 남신'의 위엄을 뽐내며 대본리딩 현장을 들었다 놨다 했다. 그는 로맨틱 대사를 능청스럽게 소화할 뿐만 아니라 나르시시즘에 빠진 모습을 연기할 때에는 독보적인 잔망스러움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민영의 생동감 넘치는 열연도 눈길을 끌었다. 첫 로코 도전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러블리한 연기를 보여줘 감탄을 터뜨렸다.
이성연 역의 이태환은 달콤한 목소리로 대사를 소화해 여심을 흔들었고, 박유식 역의 강기영은 극중 절친이자 부회장인 박서준과 브로맨스 케미를 예고했다.
박준화 감독은 "좋은 드라마다. 무탈하게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 재미있게 촬영하길 바란다"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고, 출연진들은 우렁찬 박수로 응답해 유쾌하고 힘찬 촬영현장이 될 것임을 예감케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모든 배우들이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첫 대본리딩으로 서로의 호흡과 시너지를 확인했다"며 "이제 본격적인 항해가 시작됐다. 배우들과 스태프 모두 열심히 준비해서 오는 6월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이번 생은 처음이라', '식샤를 합시다' 등 따뜻한 정서의 공감형 드라마를 만들어온 박준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6월 방송.
[사진 = tvN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