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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차오루가 뷰티 프로그램의 얼굴이 됐다. 음식, 리얼리티, 토크쇼 각종 포맷의 예능에서 한계 없이 활약하던 그의 눈부신 성장이다.
차오루는 20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케이블채널 라이프타임 뷰티쇼 '업!프리티' 론칭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차오루가 MC로 나선 '업!프리티'는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뷰티를 지향하는 프로그램. 당당히 배우 한선화와 투톱 메인을 꿰찬 차오루는 MC로서 시종일관 당당하고 발랄한 모습을 유지했지만 배움의 태도를 더욱 강조했다.
"저도 뷰티에 관심이 많으니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아요. 또 예쁘게 의상도 입혀주시거든요. 매일 타이트한 의상 가져다주시니까 살 빼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돼요.(웃음) 하면서 많이 예뻐질 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어요."
심심할 때마다 국내 로드샵을 구경 다닌다는 차오루는 가성비 좋은 K뷰티 제품들을 많이 안다고 자랑하더니 "미팅할 때 작가님들보다 더 많이 알고 있었다. 그래서 작가님들이 프로그램과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며 "저도 어쨌든 스타니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인터뷰 내내 활기찬 텐션으로 분위기를 주도하던 차오루에게 "각종 프로그램으로부터 러브콜이 오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저는 다 잘 맞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저는 프로그램마다 어울리게끔 나와야 한다고 생각해요. '골목식당' 할 때는 화장을 다 했는데 '푸드트럭' 할 때는 비비 크림만 바르고 갔어요. 예쁜 게 아니라 요리를 잘 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렇게 프로그램에서 뭘 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고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능숙한 한국어 실력을 보이는 차오루이지만 뷰티 프로그램 MC로서 전문성을 가지고 타국의 언어를 하기란 결코 쉽지 않을 터. "한국어로 MC 보는 게 생각보다 어렵더라"고 토로한 차오루는 "한국어 발음도 많이 업그레이드되고 얼굴도 업그레이드되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기회를 많이 주셔서 감사해요. 저를 예뻐해 주시니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예쁨 받는 비결이요? 제가 잘하는 것만 택해서 그것 위주로 하는 거예요. 사람은 완벽하지 않아요. 그래서 전 완벽해질 수 없는 건 빨리 버려요. 하나만 잘하자는 생각으로 이제껏 노력했어요. 잘하시는 분들에게 넘기고 응원하는 편이에요."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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