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롯데가 SK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이대호의 연타석 홈런 등 타자들의 활약 속 10-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성적 7승 14패를 기록했다. 반면 SK는 6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시즌 성적 15승 7패.
출발은 SK가 좋았다. SK는 1회초 노수광과 한동민의 연속 2루타 속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상대 투수 윤성빈의 폭투 때 한 점을 만회했다.
롯데도 물러서지 않았다. 롯데는 2회말 한동희와 신본기의 연속 적시타에 힘입어 2-2 균형을 이뤘다.
이어 3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2사 이후 민병헌의 1타점 2루타와 신본기의 오른쪽 펜스 직격 3타점 2루타가 터지며 대거 4득점했다. 6-2.
이후 SK가 쫓아가면 롯데가 도망가는 형태로 진행됐다. SK가 4회 박성한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추격하자 롯데는 5회말 이대호의 좌중월 홈런으로 점수차를 원상복귀했다.
SK가 6회와 7회 1점씩 뽑으며 5-7까지 따라 붙자 롯데는 또 한 번 이대호의 홈런으로 SK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롯데는 8회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대호는 연타석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3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신본기도 4타수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한동희도 3안타 경기.
SK는 선발 메릴 켈리가 2⅔이닝 5피안타 3탈삼진 4사사구 6실점에 그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타선에선 리드오프 노수광이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이대호.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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