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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토론토가 양키스에게 이틀 연속 고개를 떨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1-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론토는 2연패, 양키스와의 4연전을 1승 3패로 끝냈다. 시즌 성적 13승 8패가 됐다. 양키스는 11승 9패를 기록했다.
전날 휴식을 취한 오승환은 이날 마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팀이 1-3으로 뒤진 6회말 1사 1, 3루 위기에서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미겔 안두하르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가 중월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1사 2, 3루 위기. 그래도 후속타는 맞지 않으며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자신이 내보낸 주자는 홈으로 불러 들이지 않으며 시즌 평균자책점은 2.25에서 2.08로 내렸다.
선취점 역시 양키스가 뽑았다. 양키스는 1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우중월 솔로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회 추가점을 올렸다. 게리 산체스의 볼넷과 안두하르의 2루타로 만든 찬스에서 오스틴 로마인이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3-0.
5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한 토론토는 6회 첫 득점을 올렸다. 1사 이후 등장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양키스도 물러서지 않았다. 이어진 6회말 안두하르의 2루타로 한 점을 보탰다. 이어 양키스는 7회 그레고리우스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키스 선발로 나선 루이스 세베리노는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1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안두하르가 4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그레고리우스는 2타점.
반면 토론토는 타선이 4안타 빈공에 그치며 이틀 연속 패했다.
[오승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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