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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권율이 영화 '명량'(2014)을 큰 의미있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27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챔피언'(감독 김용완 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관련 인터뷰에는 배우 권율이 참석했다.
'명량'은 지난 2014년 개봉해 1700만 관객수를 넘으며 한국 흥행영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권율은 '명량'에서 이순신(최민식)의 아들로 강렬하게 등장했다.
"27살 정도에 데뷔를 해서, '명량'을 만나기 전까지 일을 너무 많이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던 시간들이 많았어요. 지금 제게 조금이라도 기회가 전보다는 주어지는 시간이 있을 때 욕심을 더 부리고 싶어요. 간절함의 시간들이 더 컸기때문에 주어진 상황들에 조금 더 욕심이 나는 것 같아요."
그는 20대 때 힘든 시간도 겪었지만 '연기'에 대한 갈증을 느꼈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었다.
"배우를 그만두고 싶었던 적은 없었다. 제게 이 시간이 안 왔을 뿐, 이라고 스스로 자기 최면을 걸면서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주변에서 계상이 형도 많이 도와줬고 부모님은 말씀은 안하셨지만 내색 안해주면서 믿어줬던 부분도 있어요. 스스로에 대한 의심도 많았지만 길게 가져가지 않았어요. 채찍질이 되어서 몰아붙일 수 있게, 의심이 의지로 바뀔 수 있게 그런 시간이에요."
그는 한 작품씩 필모그래피를 쌓는 지금이 가장 꿈꿨던 시간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감사하고 행복하게 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나하나 제게 기회가 오고 역할들이 주어지는 것에 대해 감사해요. 그리고 '명량'은 배우 인생 뿐만 아니라 사람 인생에서도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많은 분들이 작품을 봐주셨고 제 이름을 모르신 분들도 이순신 아들이라고 하면 저를 떠올려주셨어요. 그게 저에게는 많은 분들에게 쉽게 대표할 수 있는 작품이었던 것 같아요."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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