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KIA 김기태 감독이 임기영에게 하루 더 휴식을 부여했다.
어깨 통증으로 시즌 준비가 늦은 임기영은 지난 21일 잠실 두산전에서 시즌 첫 등판해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4실점을 남겼다. 투구수는 87개. 이후 22일 팻딘이 등판해 승리를 챙겼고, 24일 한화전은 우천으로 취소됐다. 25일과 26일은 기존 순서대로 헥터 노에시와 양현종이 책임졌던 터. 이날 수원 KT전은 한승혁이 나선다.
원래 순서대로라면 28일 임기영, 29일 팻딘이 나서야 하지만 우천 취소로 인해 운영의 여유가 생겼다. KIA 김기태 감독은 “내일(28일) 팻딘, 모레(29일) 임기영이 나설 것이다. 갓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라 하루라도 더 쉬고 가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전날 한화에게 역전패를 당한 KIA는 이날 포수만 김민식에서 백용환으로 바꿨다. 김선빈(유격수)-로저 버나디나(중견수)-김주찬(1루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정성훈(3루수)-홍재호(2루수)-백용환(포수)-이명기(우익수) 순으로 나머지는 전날과 동일하다. 김 감독은 “어제(26일) 일은 잊고 오늘 다시 3연전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팻딘(좌)과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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